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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츠도 가져봤다. 혼자만의 시간.

우리집은 대체로 여럿이 동시에 나오는 일이 적긴 해.









받은지 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새 드레스와 

얼마전 컨셉전에서 N모님의 도움으로 구한 줄리에타 캐롯색.

진한 초록색 드레스라 가발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고민도 없이 꺼냄.












주말 외출때 한눈에 반해서 급 데려오게 된 새친구.

집에 들어오자마자 리본도 바꿔주고 악세서리도 달아줬다.


원래 인형사진 찍기보다는 내 외출메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,

요즘 덕질외출때마다 다른 누이들이 나가고있어서ㅋㅋㅋㅋ 

이 친구가 나가려면 시간이 더 걸리긴 하겠지.











스디들이 안고있기에도 사이즈가 괜찮고.

세츠 맘에도 드는..것같고....?












드레스입은 여자아이들이 웅크리고 앉아있는 포즈를 좋아한다.

근데 관절 구조상 어려워서 매번 시도해보다가 포기했었지.











그래서 롱드레스도 참 좋아해.




















옆모습도 좋다. 내 세츠.





















진짜 이 드레스 너무 예쁘네. 세트로 하나 더 주문하고 싶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드레스자락 바깥으로 빼곰히 나온 발이 귀엽고.













무릎을 꼭 끌어안고있는 이 손도 사랑스럽고.










내가 좋아하는 진녹색원단 가득한 드레스라 눈이 즐겁고.


















늘 내게 제일 사랑스러운 인형.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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